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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비오는 날 제주도 비올 때 갈만한 곳 브릭캠퍼스

지난 주 일요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온종일 비가 내렸죠.
제주 가족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특별히 비가 와서 간 건 아니지만, 오늘같이 비오는 날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인 거 같아서 제주도 레고박물관 브릭캠퍼스 후기 남깁니다.
레고박물관이라는 표현이 좀 올드해 보이는데, 정말 상상 이상의 레고 브릭 작품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애들이 가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성인들 데이트 장소로 더 좋은 장소네요.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작품 많은 제주도 비올 때 갈만한 곳 브릭캠퍼스, 정말 상상력 끝판왕입니다!

일단 제주도 브릭캠퍼스 입장권 끊지 않아도 즐길고 사진찍을만한 핫스팟이 참 많습니다.
밖에 있는 조형물 모두 이렇게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요.
브릭캠퍼스 입장권 끊지 않아도 밖에서 사진만 찍어도 좋습니다.
꽤 괜찮은 제주도 브릭캠퍼스 카페와 패스트푸드 전문점도 있어요!

제주도 브릭캠퍼스 내에서는 햄버거도 완전 기발해서 이렇게 레고블럭 모양으로 판매를 한답니다.
입장권 업어도 사 먹을 수 있으니 그냥 밖에서 사진찍고 햄버거 하나 드시고 카페만 가셔도 좋아요.
단, 이 브릭캠퍼스 햄버거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처럼 바로 나오지 않더라고요!
주문했는데 손님도 별로 없는데 20분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ㅋ
그래서 주문 취소하고 손님에게 나갈 햄버거 사진만 잽싸게 찍었어요ㅋㅋㅋ

저는 보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효리네민박2에서 이곳 제주도 브릭캠퍼스가 소개되었나봐요.
마눌림, 제주도 브릭 아트 뮤지엄 브릭캠퍼스 기념사진 찰칵~!
제주도 상징 돌하루방을 레고로 조각했어요ㅎㅎㅎ

제주도 브릭캠퍼스 입장료는 얄짤없이 12천원!
제주도민 등에게 9천원에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 있지만, 이 글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해당사항 없으시겠죠?
쿠팡이나 인터파크 같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에서 10% 정도 할인해서 팔더라고요.
저희는 제 돈내고 구경했지만,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하기 전에 소셜커머스 가서 구매해서 입장하세요^^

제주도 브릭캠퍼스 들어가자마자 사진 엄청 찍습니다.
그만큼 신기하고 예쁜 사진들 많은데, 그냥 눈으로 담아두세요
뒤로 갈 수록 더 볼만한게 많으니 처음에 힘 빼지 마세요ㅋ
이건 레고 조각으로 만든 Mac 컴퓨터.
브릭으로 만든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작동하는 컴퓨터라고 합니다.
작품 내부는 실제 부품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전원만 연결하면 Mac 컴퓨터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여행 상상 속 일탈이라는 작품이고 총 3만개의 브릭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스위스풍 전체적인 풍경에 레고의 나라 덴마크 산악인과 기차역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연인이라든지 열차 안에서 열차 밖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객 등을 재밌고 광범위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자세히 보면서 찾는 재미가 있는 요소를 몇 가지 넣었더라고요ㅋ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고객 중 우리가 아는 유명인이 있네요!
바로 삼성폼을 쓰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잡스입니다ㅋㅋㅋ
스티브잡스와 안 비슷하다고요?ㅋㅋㅋ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면 배 블랙펄이 병 안에 들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작품입니다.
병 안에 작품 들어 있는 거 보면 엄청 신기하죠?
이 작품은 작가가 핀셋과 젓가락을 이용해서 유리병 속의 브릭들을 조립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ㅎㅎㅎ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작년 호주여행에서 엄청 사진찍고 다녀왔던 곳인데 재밌네요

월트디즈니 디즈니랜드 같은데, 제가 안 가봐서...ㅜ

이거 실제 사이즈는 엄청 큰 요런 작품도 신기하고요!
작품명은 "너! 내 동료가 되라!"인데,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 15천 브릭이나 사용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제주도 브릭캠퍼스에는 신기하고 사이즈 어마어마한 작품들 엄청 많습니다.
정말 성인들이 구경해도 와~ 감탄사 나올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의 작품들이 많은데 상상력 키우는데 아주 큰 도움 되실거에요!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 단위는 두번 얘기 안해도 되겠죠?ㅎㅎㅎ

제가 와! 감탄사를 연발했던 작품 벚꽂엔딩입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제주도 브릭캠퍼스에서 벚꽃엔딩을 만날 줄이야~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을 모티브로 만든 이 작품 소개 좀 하겠습니다!

글자 하나하나 꽃 모양 한땀한땀 다 레고 브릭 조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눈으로 보시죠! 엄청나죠?

이런 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야죠!

아름답죠?

제주도 브릭캠퍼스에 전시된 작품 벚꽃엔딩, 작품의 창작자가 부부인 거 같은데 작년(?)에 태어난 아들을 위해 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을 브릭으로 표현했다고 하더라고요.
벚꽃나무가 터널처럼 우거진 산책길, 벚꽃나무 사이로 흐르는 강 위의 뱃놀이(지금 보시는 사진), 벚꽃이 우거진 시골 간이역 3가지 이야기 표현된 제주도 브릭캠퍼스 벚꽃엔딩입니다!

이런 작품도 있습니다.
실제 세계적인 명화를 브릭으로 표현했어요.
이 작품은 1932년네 제작된 피카소의 "꿈"이라는 작품입니다.
어디선가 본 기억 있으시죠?ㅎㅎㅎ


이 외에도 우리한테 너무 익숙한 칸딘스키 작품이나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같은 작품들도 많습니다.
모두 브릭으로 표현했는데, 볼 때마다 감탄사가 연발되더라고요^^

제주도 브릭캠퍼스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은 바로 2002년 월드컵 16강 한국 vs 이탈리아 경기를 형상화한 이 작품을 얘기 안할 수 없습니다.
제가 기념사진 찍었는데, 옆에 있는 영상 사진도 마침 안정환 선수가 멋진 헤딩 역전골을 넣는 장면이 딱 찍혔네요!
우리 가슴을 뭉클하고 요동치게 만들었던, 2002년 월드컵 16강전 그 모습을 브릭으로 담았습니다!

관객들 보이죠.
이건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레고 조각을 관중석에 하나씩 앉혀주는 서비스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안정환 선수가 헤딩 역전골을 넣는 모습입니다.
아 디테일 쩔죠?ㅋㅋㅋ
실제 그 때 그 장면과 똑같이 만들어서 더 놀랍고 재밌는 작품입니다.
경기장 안 뿐만 아니라 밖에도 재미요소와 디테일이 정말 깨알같습니다ㅋㅋㅋ

Again 1966, 대한민국을 들썩이며 심장 요동치게 만들었던 2002년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안정환 선수의 골 넣는 장면을 이곳 제주도 브릭캠퍼스에서 다시 보네요ㅎㅎㅎ
제주도 레고박물관 브릭캠퍼스 마지막 작품인데, 너무너무 좋아서 여기서 발 떼기 쉽지 않더라고요!

화장실 성별 표기도 레고 블럭 브릭으로 표현했네요ㅋ
재치 있어요ㅎㅎㅎ

마지막은 역시 기념품!
멀리 제주도 브릭캠퍼스까지 왔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가 조카들 선물로는 칫솔, 우리 가족을 위해서는 얼음 얼리는 그릇, 아이스 트레이 구매했습니다.
초콜릿도 만들 수 있네요ㅎㅎㅎ


비오는 날 제주도 여행 중이신 분들, 비올 때 갈만한 곳 찾으신다면 제주공항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브릭캠퍼스 추천드립니다.
브릭캠퍼스 한바퀴 돌고나면, 왜 제주도 브릭아트 뮤지엄이라고 하는지 확 공감이 됩니다
블릭 작품들 구경하고,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햄버거 먹으면 반나절 금방 갈 정도로 볼게 많아서 좋은 제주도 레고박물관 브릭캠퍼스.
물론 맑은 날 가셔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