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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스파이시크랩 맛보기 침사추이 필수코스죠

여행의 꽃은 맛집 투어와 이문화 체험이죠
홍콩 침사추이 맛집과 홍콩만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찾은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홍콩 현지인들도 많고, 동양 사람 외에도 파란눈의 서양인들로 바글바글하네요ㅎㅎㅎ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을 찾은 이유, 이곳의 명물 침사추이 맛집 스파이시크랩을 맛보기 위함이죠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못 먹는 크랩, 홍콩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독특한 스파이시 매운 맛까지 더해진 스파이시크랩 그 맛은 이 곳 홍콩 템플스트야시장에서 꼭 먹어야 하는 맛이죠^^

홍콩 침사추이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스파이시크랩을 맛보기 위해 도로변 빽빽한 간이 테이블에 사람들이 모두 바글바글합니다
홍콩이 덥고 습하지만, 이렇게 밖에서 먹는 그 분위기 나쁘지 않네요
건물과 건물을 두꺼운 천으로 이렇게 이어 놓았는데, 이게 뭘까요?ㅎㅎㅎ
낮에는 그늘막 역할도 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다른 이유로 이렇게 천으로 건물과 건물을 이어 놓은 거 같습니다.

바로 에어컨!
홍콩은 시내 거리를 지날 때마다 하늘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마치 가랑비가 내리는 거 같은 그런 분위기... 알고보면 건물 외부에 놓여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미스트 같은 물 때문입니다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에서 즐기는 홍콩의 낭만?
홍콩섬은 그런 분위기 좀 즐길 수 있겠지만, 홍콩 침사추이는 80년대 90년대 주윤발과 장국영 나오는 홍콩영화에서 만나는 그런 홍콩 분위기랍니다.
침사추이 거리를 다니다보면 에어콘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물 맞기는 일상이죠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처럼 매장 외부에 간이 테이블 놓고 영업하려면 에어콘 실외기 물은 해결해줘야겠죠
이렇게 천 아래 모여진 물을 받는 물통도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홍콩에 왔으니 지역 맥주 맛 봐야죠
가벼운 몰트향을 느낄 수 있는 중국 맥주 연경 맥주(Yanjing Beer)부터 시작
페일 라거 맥주고 베이징 연경 브루어리(Beijing Yanjing Brewery)에서 만든 맥주인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맥주와 비슷한 맛이네요

두번째 맥주는 Pilsener larger beer Blue Girl입니다
습하고 더운 홍콩, 서민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에서 맥주 한잔 하니 꿀맛이네요



드디어 주문한 스파이시스랩 나왔네요
붉은 고추가 인상적이네요.

맛있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독특한 맛이 한번쯤은 맛 봐야 할 그런 맛입니다.
미리 준비된 도구로 딱딱한 게껍질을 으깨서 먹어야 하다보니 먹기 좀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중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이니 한번 쯤은 꼭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게찜으로 많이 먹었었는데, 이렇게 독특한 조리법으로 매운 맛을 내니 진짜 신선한 맛이네요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에서 맛보는 스파이시크랩, 해외 나왔으니 그 지역 특유의 맛도 즐겨야겠죠^^

스파이시크랩 가격 Current Price, 싯가라서 그때 그때 다릅니다.
정확한 가격 기억 안나지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fride clams... 프라이한 조개요리도 주문했습니다.
술 안주로 똭!!!
맥주보다는 소주를 부르는 그 맛입니다

짭쪼름한 조개요리
중국 요리는 전체적으로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죠
싱겁게 드시는 분은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어요!

메뉴판 첨부합니다.
홍콩 달러로 68$

홍콩 침사추이 여행가면 이문화 체험을 위해 꼭 들러봐야 할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야시장에서 홍콩 사람들 사는 모습도 구경하고 스파이시크랩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국 홍콩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독특한 맛입니다.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쉽지 않은 그런 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