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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요리

분식집보다 맛있는 풀무원 쫄면 생가득 비빔생쫄면 후기

이 쫄면 비주얼 실화냐?
믿기 어렵겠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이 비주얼로 직접 요리해서 먹은 쫄면, 풀무원 생가득 비빔생쫄면 후기입니다

요즘 제가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매운게 땡겨요.
좀 전에도 엽기 떡볶기 시켜서 먹었는데...ㅋ
마음은 매운 엽떡 한사발 삼켜버릴 거 같았는데, 실상은 몇개 집어먹으며 쿨피스만 한통 작살내고 지지ㅋㅋ

암튼 마트 갔다가 참새방앗간처럼 그냥 지나지 못하고 카트에 넣어버린 풀무원 비빔 생쫄면 한봉지, 기왕 먹는 거 집에서 제대로 해 먹어봤습니다!

쫄깃쫄깃 탱글한 면에 착 감기는 매콤달콤새콤 양념장이 어우러진 중독석 있는 맛, 풀무원 생가득 비빔생쫄면
1인분 개별포장 되어있고요, 무려 4인분입니다.
저랑 딸래미 둘이 먹기 위해 가볍게 3봉지 꺼내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쫄면 양 많지 않쟎아요, 둘이 3봉지는 기본이죠
풀무원 쫄면 한봉지는 나중에...ㅋ

풀무원 비빔쫄면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내용물은 단 두가지, 면과 비빔장 끝!!!

쫄면, 사실 엄청 간단해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익을 때까지 적당히 저어주시면 되고, 싱크대로 옮겨서 채에 면을 넣고 찬물로 헹구면 됩니다.
마지막은 정수기 냉수로 헹구어 주는데, 정말 더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제가 해 먹는 그 레시피, 풀무원 비빔생쫄면도 똑같네요ㅋ
친구들과 먹던 그리운 친구들과의 분식점 쫄면 그 맛, 너무 생각나네요!


제가 수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수원 남문에 코끼리만두라는 분식점이 있었는데 쫄면이 아~주 기가 막혔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먹던 수원 남문 코끼리만두 쫄면 맛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풀무원 쫄면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리 인스턴트지만, 제가 애정하는 쫄면 제대로 먹어야죠ㅎㅎㅎ
둘이 먹는 쫄면, 계란 두개 삶았고요 오이와 파프리카를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물이 끓으면 준비된 면 3봉지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면이 쫄깃해졌는지 저으면서 계속 확인했어요.
대충 5분 정도 지나니 드디어 쫄깃해진 면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바로 싱크대로 옮겨서 찬물에 사정 없이 헹굽니다.
말씀드렸듯이 마지막은 정수기 냉수물을 받아서 찬물로 마무리합니다.
그래야 쫄면 면이 쫄깃해지거든요ㅋㅋㅋ

물기를 완전히 빼지 않고 그릇에 면을 옮겨담습니다.
저는 물기가 살짝 있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풀무원 쫄면 생가득 비빔생쫄면 양념장을 과감히 투입합니다.
붉은 양념장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붉은 양념장 위에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서 올려놓고 파프리카와 오이를 올립니다.
냉장고에서 깨를 꺼내 집에서 만든 풀무원 쫄면 플레이팅 완료!
너무 맛있어 보이죠?ㅎㅎㅎ

옛날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던 수원남문 코끼리만두 쫄면 맛은 아닐지라도,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 정도는 충분하더락요.
집에서 분식집 쫄면 맛을 내기 정말 어려운데, 정말 그 맛에 가장 근사하게 나온 맛인 거 같아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비빔냉면이나 쫄면 같은 거 많이 생각나실 거에요.
이마트 가서 풀무원 비빔쫄면 데려와서 냉장고에 쟁여놨다가 출출할 때 가볍게 드셔보세요

여름철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