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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백종원부터 1박2일까지 강원도 인제 고향집 두부요리

맛집 많은 강원도에서도 스테이크 같은 두부구이로 유명한 인제 고향집 후기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1박2일, VJ특공대 등 맛집 프로나 유명 방송을 통해 이미 수차례 소개될 정도로 강원도 인제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고향집 두부구이 두부조림.
이제 날도 풀리고 5월 15일부터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통제도 풀리니 나들이 겸 인제 들렀다가 고향집 두부구이 먹으며 막걸리 한잔 어떠신지요?


인제 고향집은 보시는 것처럼 시골 매점같이 푸근하게 생겼습니다.
근처에 큰 건물 아무것도 없고요,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에 고향집 하나 딸랑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 내린천이 흐르는 현리에서 좀 더 동쪽으로 가다보면 두부조림이 맛있는 고향집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듯한 실내 벽 상단에는 방송에 출현했던 모습들이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좌로부터 1박2일, VJ특공대, 백종원의 3대천왕 출현 사진이 걸려 있고, 맞은편에는 식객의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과 찍은 사진도 붙어있네요.
정말 많은 TV방송국과 연예인이 다녀갔구나 싶네요ㅋ


여기 인제 고향집은 뭐가 맛있습니까 물으니 다 맛있다고 하네요ㅋ
우문현답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인제 맛집으로 소문나게 만들어준 고향집 대표메뉴 두부전골과 두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유명 맛집이라 비쌀까 걱정했는데,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네요.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모두부백반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인제 고향집 밑반찬이 쥑입니다!
나물이랑 짱아치 너무 맛있는데, 특히 저는 감자가 너무 맛있어서 세번을 더 주문했습니다.
강원도 감자 와~와~와~ 계속 감탄하며 4번 클리어!!!


드디어 인제 맛집 고향집 대표선수 두부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제 나이만큼이나 오래되었을 듯한 철판에 들기름을 두르고, 인제 고향집에서 직접 만들고 조리한 두꺼운 두부가 올라가 있습니다.
들기름이 보글보글 끓으면 알아서 뒤집어줘야 합니다.
타지 않게 테이블에 앉으신분 노릇노릇한 상태 유지하면서 잘 구워주세요ㅎㅎㅎ


드디어 다 익은 두부구이 한점을 앞접시에 올립니다.
이게 고향집을 인제 맛집으로 만들어준 손두부군요ㅎㅎㅎ
담백한 두부도 맛있지만, 짱아치와 강원도 감자를 얹어 먹는 그 맛이 정말정말 일품입니다.



두부구이에 막걸리 빠질 수 없겠죠?
강원도에 왔으니 강원도 막걸리 주문해야겠죠?
인제 곰배령 곰취막걸리 하나 시켜서 가볍게 목을 축여봅니다.
서울막걸리만 먹다가 이렇게 강원도 인제 고향집 와서 지역 막걸리 먹으니 분위기에 더 취하는 듯ㅋㅋㅋ
진짜 고향집에 온 거 같다고 아무리 분위기 좋고 맛 좋아도 과음은 안 됩니다^^


얼큰한 두부전골 등장.
저는 집에서 이렇게 두부전골을 먹어본 적 없어 고향 맛을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정말 시골 고향집에 와서 먹는 두부전골 맛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눈으로 구경하고 입으로 먹으며 감탄하는 인제 고향집 두부전골에 뭔가 많이 들었는데 뭔지 모르지만 보글보글 익힙니다!


청국장 같죠?


생긴건 청국장 같지만 두부전골 맞고요, 담백한 손두부 맛이 일품입니다.
강원도에서 재배했을 거 같은 각종 나물과 야채들이 인제 고향집 대표메뉴 두부전골의 맛을 더해줍니다.

5월에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통제 풀리면 서울양양고속도로 타러 가실텐데, 돌아오는 길에 고향집 한번 들러서 두부구이와 두부전골 한번 드셔보시죠.
어릴적 할머니를 뵐 수 있는 시골 고향집에 간 듯한 그 기분 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