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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 야경만 보러 가는 곳

부산 현지인이 부산 해운대 야경 죽이는 곳이 있다고 더베이101을 데려가주더라고요.
당연히 기대도 많았고, 더베이 101 앞을 가니 화려한 조명과 높은 건물들이 시선을 쫙 끌어주더라고요.

좀 전에 광안대교 아경 보고 오면서 부산 최고의 야경 핫플레이스 보고 왔는데, 그와는 또 다른 근사한 곳이라니 얼마나 기대가 컸겠어요ㅎㅎㅎ


더베이101 영어로 된 간판 The bay 101 보입니다.

그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 많더라고요.

네이버 찾아보니 더베이101은 야경보며 먹는 농어튀김이 그리 유명하다 하는데...


이미 광안대교 야경으로 눈을 정화해놓은 상황이라 더베이101에서 보는 야경은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ㅋ

아 이놈의 높아진 눈높이 어찌하랴...



핑거스앤챗 메뉴도 살짝 구경하다가 가볍게 맥주만 한잔 하는 걸로 결정!

내부에는 사람들이 가득해서 정말 힘들게 자리 잡았습니다.

솔직히 더베이101 핑거스앤챗 내부 보고 살짝 실망한 상태ㅋ

야경은 좋다고 하지만, 실내는 테이블도 후지고 어수선하더라고요.

편의점 테이블보다 약간 더 좋은 테이블이더라고요


더베이101에서 농어와 감자튀김이 그리 유명하다 해서 하나 시키고, 피자도 시켜서 맥주 안주 삼아 분위기 좀 내보려 했으나, 내부 너무 어수선하고 자리도 불편해서 금방 나왔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부산사람들은 잘 안가고 오히려 저 같은 외부사람들이 부산 해운대 야경보러 더베이101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우리 회사 부산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더베이101 그 앞에서 해운대 야경 배경삼아 사진만 찍고, 음식 먹은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는 씁쓸한 현실...ㅜ

더베이101 앞에서 즐기는 해운대 야경 너무 좋지만, 값도 비싸고 내부 분위기나 음식은 솔직히 그닥이었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