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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매년 찾는 단골 부산 양곱창 맛집 온천장 송원양곱창

저는 지방 가면 새로운 맛집 가고 싶지, 같은 맛집 잘 안가거든요.

그런데, 벌써 3년째 매년 가는 부산 양곱창 맛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제 단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바로 부산 온천장에 위치한 송원양곱창 센터입니다.

처음 부산 현지인이 부산이 양곱창이 유명하다고 하도 자랑을 해서, 그래 한번 가보자 택시 타고 간 곳이 온천장 송원양곱창이었는데 올 1월 1년만에 또 찾게 되었네요.

우리 이모님은 여전히 정겹게 맞아 주시고, 사진처럼 불쇼를 하는 신기술도 보여주시네요ㅋ


부산 온천장이 온천이 있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나요?

그건 잘 모르겠으나, 그 동네에서는 아스팔트 바닥 철제 배수로(?) 덮개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네요ㅋ

온천장 송원 양곱창센터는 위와 같이 생겼고, 들어가면 푸드코트처럼 여러 양곱창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한군데밖에 안 가봤지만, 메뉴나 가격은 거의 같을 거에요.

이모님 스톼일에 맞춰가면 되는데, 저는 3번/5번 이모님(같은 매장임) 양곱창을 좋아합니다.

예약 필수에요. 010-이오오일-이이95

위치는 구 온천극장 뒷편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차돌박이가 스끼다시로 나온다는 거죠.

차돌박이 스끼다시 여전합니다ㅋ


명이나물과 깻잎 포함해서 이름모를 절임 야채들이 가득 나옵니다.

저기에 양곱창 싸 먹으면 구 맛에 다들 뒤집니다 뒤져ㅋ


요렇게 기본 세팅이 되는데, 3년이 지나도 그 맛과 분위기는 똑같네요.

항상 변치 않는 맛과 분위기 그 맛에 단골이 되는거죠.

부산 와서 처음 온천장 송원양곱창 맛보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야지 다짐했는데, 어찌하다보니 가족은 함께 못 오고 가족같은 사람들과 계속 함께 오게 되네요ㅋ

아 좋은 의미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한 나의 단골집 부산 온천장 송원양곱창 센터에요~!


차돌박이는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너무 익으면 질겨요~^^


자체적으로 만든 특유 양념장에 이렇게 양곱창을 담궈줍니다.

양념을 골고루 묻히고 불판에 굽는데, 이 양념 맛이 양곱창에 잘 배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답니다ㅋ


우리 서울에서 양곱창 먹으면, 양곱창 약간에 부추를 포함한 각종 야채가 한가득이쟎아요.

정작 양곱창은 다른 양념 맛에 묻혀 식감으로만 먹는 경우 많은데, 여기는 only 양곱창만 먹습니다.

온천장 송원양곱창 이 시스템 너무 맘에 들어요!


이름 모를 야채 쌈에 잘 익은 대창을 얹어 고추와 야채를 함께 싸서 먹습니다.

딱 봐도 맛 없을 수가 없겠죠?ㅋ


대창과 양이 계속 익어가면 젓가락질에 엄청 바빠집니다.

그리고, 저 위에 있는 감자가 완전 꿀맛ㅎㅎㅎ

이곳 온천장 송원양곱창 센터는 항상 좋은 사람들과 와서 그런지 맛도 맛이고, 좋은 기억도 많이 담아 가는 거 같아요.

작년에도 1월 초에 와서 먹었는데, 올해도 1년만에 찾게 되었네요.

어느덧 부산 단골집이 되어버린 송원양곱창, 온천장 근처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가격은 좀 있지만, 서울에 비하면 완전 저렴하죠?ㅎ

3년 전에 4만원, 34천원이었는데 10% 정도 올랐네요.

우리 이모님 너무 친절하고 먹는 재미를 주시는 유쾌한 분이시니 송원양곱창 3번 5번 찾아가시면 더 맛있게 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