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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거제여행] 몽돌해수욕장 특별한 경험과 해비치 팬션

거제도 여행의 숙소는 몽돌해수욕장 근처로 잡았습니다.

몽돌 제발 가져가지 말라는 하소연에도 다녀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몽돌 하나씩은 챙겨 간다는 그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맞습니다ㅋ

고운 모래 사장, 갯벌 해수욕장은 봤지만, 자갈밭 해수욕장은 처음 봤어요.

정말 특이했던 해수욕장 경험 몽돌해수욕장.

위에 보이는 사진은 새벽의 거제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남해의 해 뜨는 모습이 궁금해서 새벽 5시 30분에 나왔는데, 해 뜨는 건 못 보겠더라고요.

몽돌해수욕장은 좌우가 산으로 둘러싸인 형국.

몽돌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기대하다니 아, 진짜 바보 같았죠ㅋㅋ


몽돌해수욕장 해변가.

진짜 다 자갈 밭입니다. 신발 벗고 모래사장을 뛰어 다니는 모습 상상금지.

그래도 몽돌해수욕장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바닷물이 정말 맑아요.

몽돌해수욕장의 맑은 바닷물과 선명한 몽돌들.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었답니다.

거제 몽돌해수욕장 다녀오면서 바닷물에 발 한번 못 담구고 온다면 억울하겠죠?


숙소는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해비치 팬션으로 잡았습니다.

도로변 바로 옆에 있고요, 작고 아담합니다.

해비치 팬션이 거제 여행 2박을 책임져줬죠.

고기 구워먹는 시설은 있지만, 팬션에서 고기나 식재료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참, 성수기 거제 여행을 위해 숙소 잡을 때 바람의 언덕 근처는 잡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바람의 언덕에 오려는 차들 때문에 전방 수km 엄청 막힙니다.

상상초월, 무엇을 상상해도 교통체증 그 이상입니다.

몽돌해수욕장에 잡았음에도 교통 체증에 시달렸는데, 바람의 언덕은 X10 입니다.

바람의 언덕 근처에 숙소 잡으시면 일찍 들어가서 여유있게 저녁 식사하는 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아, 숙소에서만 있으면 되긴 하지만...ㅜ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해비치 팬션에서 묵은 저희 방 모습.

단촐하죠? 저희가 선택한 방은 복층이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복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주인 할머니한테 막 따지려고 할 찰나 그 비밀의 공간을 찾았네요ㅋ


방에 막대기가 있더라고요.

동대문 옷 가게에서 높은데 걸려 있는 옷 선택하면 내려주는 그런 막대기 있쟎아요.

그걸 저렇게 걸어서 내리면 비밀의 공간 2층 복층으로 올라가는 문이 열립니다.


요렇게 사다리를 내려놓고 오르락 내리락하면 됩니다.

아, 이것도 새로운 경험ㅋ

거제 여행 덕에 몽돌해수욕장에서 자갈해변 구경하고, 해비치 팬션 덕에 신비한 복층 숙소도 경험했네요.


올라가보니 TV와 선풍이 있어요.

4명이 가서 1층에서 2명, 2층에서 2명 자면 좋을 듯.

단, 소음 방음 주의ㅋ

2층에서 좀만 쿵쾅 거려도 1층에서 엄청 잘 들려요ㅋ

당연하겠죠?


해비치 팬션은 인터파크 덕에 상당히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좋았습니다.

원래 저희가 팬션에서 힐링하면서 오래 머무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