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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천안여행 선물로 천안 동호원 호두과자 딱이야!

지난 주말에 전 직장 팀원 결혼식 때문에 천안에 다녀왔어요
요즘 트렌드에 맞게 톡톡 튀고 즐거움 가득한 결혼식 분위기더라고요
주례 없는 결혼식과 각종 영상과 사진을 활용한 결혼식 분위기, 신랑과 신부 절대 안 울고 끝날 때까지 웃는 얼굴을 주체하지 못하더라고요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웃으면 딸을 낳는다고 옛말도 있는데, 그 말이 맞다면 딸만 잔뜩 낳을 듯ㅎㅎㅎ
어쨌든 결혼식을 마치고, 전 팀원들을 천안역에 내려주고 저는 고속도로 쪽으로 나가는데 천안 IC 앞에 천안의 명물 동호원 호두과자 간판이 딱 보이는거에요

천안역에서 천안 동호원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알았다면 팀원들 손에 호두과자 한봉지씩 들려 올려보낼걸...ㅜ
헤어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저라도 먹기 위해 이렇게 천안 동호원에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ㅋ


급히 차를 주차시키고 천안 동호원 내부에 들어가니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네요
호두과자는 기본적으로 백암금과 붉은 팥앙금 두가지 맛이 들어 있습니다
84개 세트 2만원, 62개 세트 15천원, 40개 세트 1만원, 20개 세트 5천원
저는 15천원, 1만원 세트 총 2개 결제!

원조 호두과자 100% 우리밀 동호원
전국에 택배로 배송되네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노란 간판 병천순대 완전 시강ㅋㅋㅋ

요렇게 예쁜 포장지로 쌓여 있는 호두과자
천안 여행 선물이나 기념으로 사오면 딱 좋을 거 같아요

100% 우리 밀로 만든 천안대표 바른 먹거리, 100% 1등급 우유로만 반죽하여 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호두과자
동호원 호도과자를 이렇게 자랑하네요

100% 우리 밀을 엄청난 차별점으로 홍보하는 천안 동호원 호두과자
몇년 전 천안 호두과자 안에 들어 있는 호두가 모두 중국산이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잽싸게 찾아보니 천안대표 바른먹거리 동호원 호두과자는... 미국산과 칠레산이네요ㅋ
중국산보다는 낫네요ㅎㅎㅎ
사실 100% 우리 밀도 쉽지는 않은 거겠죠?ㅎㅎㅎ



요래 공진단처럼 예쁘게 포장되어 있으니 아까워서 어떻게 먹겠습니까?
호두과자 사이즈는 한입에 쏙 넣을 수 있을만큼 작네요
옛날 기차 타고 천안을 지날 즈음이면 기차 안에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요~라며 카트를 끌던 역무원(?) 분의 모습 기억나네요
그 때는 호두과자 사이즈가 꽤 커서 두입에 나눠서 먹었었는데...
지금 동호원 호두과자는 딱 한입니다^^

호두과자 안을 잘라보니 진짜 두가지 맛이 있네요
백암금과 붉은 팥앙금
갠적으로 호두과자는 붉은 팥앙금이죠^^

모처럼 결혼식 때문에 지방 다녀오며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 동료들과의 반가움도 잠깐, 헤어짐의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호두과자에 아쉬움이 싹 씻겨 내려가네요ㅎㅎㅎ



천안여행 가시는 분들.
천안 IC 진입하기 바로 전에 동호원 호도과자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기념으로 호두과자 한박스 데려가세요
작은 호두과자에 천안의 즐거운 기억도 함께 담겨 있을테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