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맛집 탐방

숙대맛집 경성양꼬치 양꼬치와 마라롱샤 아이먹니?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즐기려면 맛있는 음식은 필수죠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동료와 맨날 징글징글하게 보는 현 직장동료와 함께 했던 숙대맛집 경성양꼬치!
이제는 둘 다 전 직장동료가 되었지만, 두 사람 모두 꽃길만 걷기를 바라며 즐거웠던 저녁 식사 숙대입구 맛집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저도 처음 먹어본 마라롱샤, 이거 경성양꼬치에서 꼭 먹어야 한다고 숙대앞 원주민이 어찌나 강조하던지ㅋㅋㅋ
물론 숙대 앞 원주민도 추천 받아서 그날 다 같이 처음 먹어본 마라롱샤입니다.

숙대 앞 경성양꼬치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날은 마침 금요일이라서 웨이팅 걸려 있을 거 같다고, 빠른 걸음으로 부랴부랴 갔더니 역시나 경성양꼬치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번호표라도 뽑자는 심정으로 들어갔더니, 웬걸~ 자리 많네요ㅋㅋㅋ

기본찬이 나옵니다.
양꼬치와 찍어 먹는 쯔란, 고추가루 같은 그 가루 맞습니다.
꼬치처럼 구워먹는 마늘과 매운 찌개와 부추무침이 나오네요.

양꼬치와 양갈비살 주문완료
빨리 불위에 올리고 싶네요

양꼬치의 편리한 점, 불판이 돌면서 알아서 익혀주는게 매력이죠!
숙대맛집 경영양꼬치 대표메뉴 양꼬치가 익어갑니다.

사진에는 빠져 있는데, 양꼬치엔 칭타오 맥주 빠질 수 없죠?
전 직장동료 20대 두명은 고량주에 말아드시네요ㅋㅋㅋ
회사 옮기더니 술도 많이 늘었네요, 아니 원래 잘 먹었나???


요래 익은 양꼬치를 쯔란에 찍어먹으면 세상 부러울 거 없죠

사실 전 양꼬치 그렇게 즐겨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부쩍 자주 먹을 기회가 있더라고요.
한달에 2~3번은 꼭 먹는 듯!

숙대 앞 경성양꼬치, 쯔란에 폭 찍은 후 부추와 함께 먹는 양꼬치를 한입에 쏙!
그리고 양꼬치엔 칭타오 한입 쭉~ 요즘 같이 더운 날엔 역시 맥주가 제격입니다.

자, 이제 저도 처음 경험한 마라롱샤가 나옵니다.
숙대 원주민 회사 동료가 숙대 경성양꼬치 가면 꼭 먹어야 한다고 강추해서 이거 먹으러 온거거든요!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마라롱샤, 아이먹니? 외쳤던 그 음식입니다.
마라롱샤는 쓰촨식 매운 소스인 '마라'에 민물가재 '롱샤'를 넣고 볶은 음식이라 이름도 마라롱샤라고 하네요

일단 마라롱샤에 들어 있는 떡부터 맛을 봅니다.
음, 매콤하지만 은근 중독성 있는 소스 맛이 일품이군요

마라롱샤는 이렇게 먹습니다.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사정없이 껍질을 발라 먹는데, 솔직히 불편함이 더 크더라고요
마라롱샤 한입 먹고 술 한잔 먹으려는데, 비닐장갑 벗어야 하쟎아요ㅋㅋㅋ
술 따르기도 불편하고!

그래도 마라롱샤 이거 먹으러 숙대맛집 경성양꼬치 왔는데, 군말 없이 맛나게 먹어야겠죠?ㅎㅎㅎ

경성양꼬치 메뉴판입니다.
쓰촨식 매운 소스인 '마라'를 이용한 메뉴가 많네요.
마라새우, 마라롱샤, 마라샤브탕... 다 맛은 비슷할 듯!

칭타오 맥주를 찾다찾다 못 찾았는데, 오른쪽 맨 구석에 청도맥주라고 있네요ㅋㅋㅋ
저 중국 청도 가서 칭타오 맥주도 먹고 왔는데, 칭타오를 청도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까요ㅎㅎㅎ


양꼬치 전문점 가면 항상 양꼬치만 먹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숙대맛집 경성양꼬치, 다음번에는 양갈비 도전해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