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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문화생활

우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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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기념시트, 우측은 기념우표
그냥 우표만 사는 것보다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념시트도 같이 구매를 했었다.
시대상을 반영하듯 당시 우표의 대세(?)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대통령 우표 등이었다.
우표도 그냥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우표수집용 비닐(그땐 몰랐다. 수집용 비닐을 '마운트'라고 한다)에 손때 묻지 않게 정성스럽게 담아 정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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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를 정성스럽게 오려 물에 몇시간 불린 후 조심스럽게 뗀 다음 신문지 위에 말려 간직했던 사용제우표.
지금은 고지서나 대형마트 할인쿠폰 외에는 우편으로 받아 볼 일이 없지만, 당시에는 우편을 이용한 교류가 참 많았다.
역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올림픽 우표들...ㅋㅋ
지금은 서거하신 교황 요한바오로2세 방문 기념우표(우측)가 눈에 띈다.

얘들은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나 보다. 수집용비닐(마운트) 없이 그냥 꽂아 놨다. 그래서 그런지 찌글찌글하고, 색도 많이 바랬다.
그땐 우표가격도 70~100원이었다.
지금은 얼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