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소위 결핵우표라는 것을 구입했었다.
결핵협회에서 발행을 하는데 당시에는 결핵환자들이 많았고, 이들을 도우고자 좋은 의미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했다. (각 반별 판매현황을 순위까지 매기면서 경쟁적으로 판매를 했던 기억이 있다)
우편을 보내기 위한 우표로서의 가치는 없었지만, 당시 70원인가 80원짜리 우표를 붙인 뒤 그 옆에 쪼로록 붙여서 보내곤 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결핵환자가 많지 않아 더 이상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우표 역시 어렵던 사회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우표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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