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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동사니

화성 우리꽃식물원 방문기 2

2011/05/08 - [분류 전체보기] - 화성 우리꽃식물원 방문기 1

우리꽃식물원 사계절관을 나와 황금 봄날 실외로 나왔다.

목적지는 바로!!! 전망대!!!

<< 사계절관에서 본 전망대 >>


사진 맨 위가 바로 전망대, 고고!!

<< 나오니 민들레가 우릴 반기고 있었다. >>

<< 전망대 올라가기 전 사계절관을 다시 뒤돌아 보며... >>

<< 전망대 올라가기 전 안내판 >>


사실 올라가기 전에는 안내판의 의미를 잘 몰랐다.

그런데, 안내판을 잘 숙지하고 올라가면, 나름 중간 중간 식물의 테마가 있음을 알게 된다.

식물 테마대로 구경하는게 또 다른 쏠쏠한 재미!

난 내려오고야 알았다..ㅠㅠ

<< 전망대 올라가는 길 >>


나무 계단으로 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가게 해놨다.

일부 가족들이 가위바위보로 계단 오르던데, 정말 끝장 보시려면 1박 2일 걸립니다..ㅋ

<<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


돗자리로 먼저 자리 잡으면 임자~

<< 정상 바로 아래에서 만난 금낭화 >>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내려오고서야 금낭화라는 걸 알았다.

안내판의 의미처럼 올라가는 길목길목마다 식물들이 테마로 묶여 있다.

식물 이름 맞춰가며 '아, 여기가 OOO길이구나~' 알아가는 재미 필요~


<<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꽃식물원 >>

15~2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확 트인 전경이 너무 좋다.

항상 그렇듯, 정상에서는 딱히 할게 없다.

싸온 간식과 물한잔 먹고, 다시 부지런히 내려갔다...


<< 농촌체험관광 안내 >>


내려와서 입구 왼쪽(들어올때는 오른쪽)을 보니 체험장이 있다.

지금까지 농촌 체험장을 많이 봐왔는데, 우리꽃식물원이 나름 제일 알찬 체험장을 운영하는 것 같다.

상품도 많이 파는데, 물건도 좋고, 바가지도 안 씌우는 거 같다.

그래서, 울 어머님.. 버섯 한박스 사셨다.. -_-

<< 애벌래 >>


사진으로 보면, 별로 실감 안나는데, 애벌래 겁나게 크다.

두께는 엄지손가락, 길이는 중지손가락이라고 보면 된다.

얘는 크면 뭐가 될까???

<< 타란튤라 >>


애벌래는 바로 타란튤라 애벌래!!!

옆에서 애벌래를 파는데, 도저히 사서 키우고 싶은 엄두가 안 난다...ㅋㅋ

<< 정말 오랫만에 달고나 한판~ >>

1,000원 주고 달고나 한번 했다. 별모양으로 찍었는데, 맛이 예전 그 맛이 아니다...ㅠㅠ

그 외에 포도주, 돼지고기, 버섯 등도 팔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이 많았다.


우리꽃식물원의 가장 좋은 점은 중간중간 돗자리 펴놓고 쉴 곳이 많다.

가족데이트, 봄나들이 고민하시는 아버님들!!! 봄꽃놀이, 봄꽃구경 필요하시죠?

돗자리랑 김밥, 통닭, 기타 등등 챙겨서 아침 일찍 우리꽃식물원 방문 하세요.

평상, 오두막 등에 그늘 다 되어 있습니다.

구석에 자리 하나 맡아 놓고 하루 종일 놀아도 괜찮습니다...ㅋ

정말 아쉬운건 정작 우리는 돗자리랑 식사거리 안 챙겨가서 봄날 여유를 즐기지 못했다는 것~

<< 공연장 >>

이 공연 전에는 파머스 밴드가 공연을 했다.

나는 가수다처럼 노래를 기똥차게 잘 하시지는 않지만, 7080노래를 정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귀를 편하게 해주셨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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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식물원이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2시간동안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아침고요수목원이나 평창 허브나라 등에 비하면 정말 소박하고 작지만, 1시간 이내에서 이처럼 여유롭게 봄꽃구경도 실컷하고, 가족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곳도 흔치 않을 듯...

특히,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 않아 가족사진도 많이 찍어서 의미가 있었다.

돗자리랑 간식거리 푸짐하게 챙겨가면, 저렴한 비용에 하루 가족들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우리꽃식물원을 추천합니다.^^

2011/05/08 - [일상후기] - 화성 우리꽃식물원 방문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