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맛집 탐방

[동탄맛집] 일본라멘 동탄 멘무샤의 매력에 빠지다!!!


몇년 전 처음 일본라멘(라면)을 접했을 때 가장 놀랐던 건 가격이다.

라면은 서민음식인데, 분식집에서 2천원이면 먹는 라면을 누가 5천원씩(당시 가격) 주고 먹느냐며, 일본라멘을 무시(?) 했던 기억이 있다.ㅋ

그리고, 거짓말처럼 내가 욕했던 그 일본라멘 전문점은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이제 일본라멘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외식거리가 되었다.
(그 때 그 사장님은 너무 일찍 시작하셨는 듯...;;)

인스턴트 면을 사용하는 한국식 라면에 비해 일본라멘은 생라면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보니 튀긴 면발에 비해 즉석에서 뽑아낸 생라면은 더 쫄깃하고, 면 자체가 담백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인스턴트보다는 건강에 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라면(라멘)의 유래를 살펴보면,

라면은 중국이 원조라는 설과 일본이 처음 개발한 것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1871년 청일 수호조약의 체결 이후 항구도시인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일본에 중국음식이 전래되었고, 중국의 국수가 발전을 거듭하여 1910년대에는 소금으로 간을 한 국수인 시나소바가 포장마차인 야타이 형태로 발전하면서 시오(소금) 라멘의 원조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정설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 멘무샤 종이식탁보


어쨌든 일본라멘을 맛보기 위해 동탄 메타폴리스 A동에 2층에 위치한 멘무샤로 고고!!

<< 동탄 메타폴리스 A동 2층 동탄 멘무샤 >>

동탄 멘무샤는 빕스(Vips)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빈하롱 사이에 있다.







<< 동탄 멘무샤에서 주문한 미소라멘과 야끼소바 >>

뭘 시킬까 고민하다 일단 하나는 결정!

모르면 No1이다.

멘무샤 메뉴판 맨 위에 있는 메뉴 미소라멘을 먼저 결정하고, 나머지 하나는 볶음면 중에 하나를 주문했다.

<< 미소라멘 >>

이 전에도 일본 라멘을 몇 번(5회 이내) 먹어본 적이 있다.

내가 먹어본 일본라멘 대부분은 맵고 짰으며, 면과 국물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지지 않은 맛이었다.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상태에서 미소라멘 등장!!!


미소라멘이란?

미소는 일본식 된장을 의미한다.
미소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어서 일본 라멘을 언급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될 정도로 라멘을 대표할 만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멘무샤 종이 식탁보

그냥 보기만 해도 담백해 보이는게, 생각보다 양도 많아 보였다.



미소라멘에는 내가 좋아하는 고기도 들어 있다.

먼저, 국물부터 한모금 시식!!!

된장라멘이라고 해서 된장 맛이 날 줄 알았는데, 된장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 내가 경험하지 못한 맛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먹어봤던 일본 라멘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멘무샤의 미소라멘은 면과 국물의 조화가 적절히.. 아주 꽤 잘 어우러져 있었다.

먹으면서 요즘 최고 히트상품 꼬꼬면이 생각났다. 꼬꼬면도 이 맛일까? (아직 먹어보지 못했음)

어쨌든, 담백한게 내 입맛에 딱이었다.

먹으면서 계속 맛있지? 맛있지?를 지겹도록 연발하면서 먹었다...ㅋ


<< 멘무샤의 야끼소바 >>

그리고, 함께 주문한 볶음면 야끼소바!


야끼소바란?

쇠고기 등심, 닭가슴살을 생면과 야채와 함께 볶아내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낸다.
나풀나풀 춤을 추는 까쓰오부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단, 잘 비빈 후 시식!!!

담백한 면과 달달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맛을 내는 볶음면이다.

동탄 멘무샤의 미소라멘이 후라이드치킨이라면, 야끼소바는 양념치킨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달달한 맛이 내 입맛에는 야끼소바가 더 좋았다.
(난 후라이드보다 양념치킨을 좋아한다...ㅋ)

집사람은 미소라멘이 더 좋다고 하고...


어쨌든 미소라멘과 야끼소바 둘 다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일본라멘의 편견을 한방에 날려주는 맛이었다.

몇 년 전 라면은 서민음식이기 때문에 고가의 일본라멘은 안 될거라는 고리타분한 내 생각을 반성하게 만든 좋은 기회였다.

일본라멘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이나 실망하셨던 분께 동탄 멘무샤를 추천하고 싶다.

가격이 6천원대 ~ 8천원 사이라 면 요리 먹기에 부담될 수도 있으나, 충분히 그 이상의 만족도를 제공해 줄 거라 생각한다.

다음에 멘무샤 가서 일본식 간장라멘이라는 소유라멘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