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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지금도 생각나, 홍대 와우끝집 숙성회 맛에 빠져버렸어요

그날 유난히 운이 좋았던 날이었던 거 같습니다.

원래 5일 전에 예약해도 될까말까인데, 운 좋게 오늘 바로 예약을 했다며 우리를 데려간 곳은 홍대 숙성회 맛집 와우끝집.

활어회에 익숙한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 홍대 와우끝집 숙성회

이번 기회에 활어회와 숙성회, 선어회의 차이를 찾아봤습니다.

활어회는 우리가 흔히 먹는 살아있는 생선 잡아서 바로 떠서 먹는 회

숙성회는 산 생선을 잡아서 포를 뜨고 일정 시간 저온에서 숙성 시킨 후 먹는 회

선어는 죽은 생선을 의미하는데, 선어회라 하면 일반적으로 생선을 잡아 즉살 시키고 피와 내장을 뺀 상태로 얼음에 재워낸 회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선어회는 살짝 신뢰가 안 가죠?ㅎ


홍대 선어회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와우끝집은 지나가다 보이지도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덕분에 홍대 와우끝집은 소문나지 않고 자기만 알기를 원하는 진짜 숨은 맛집이죠.

홍대 산울림소극장 맞은편 와우교 바로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와우끝집 숙성회 맛보시려면 2호선 홍대입구역보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그런데, 일찍 가던가 미리미리 예약해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ㅋ


홍대 와우끝집 메뉴판은 매일 다릅니다.

매일 다른 건 오버고 며칠 단위로 다른 거 같아요.

직접 손으로 쓴 손글씨 메뉴판에 더 믿음과 정감이 갑니다.

그날의 신선한 횟감으로 숙성시켜 숙성회를 준비하는 듯!

그래서 홍대 와우끝집 숙성회 맛 본 분들이 애정애정 하나봅니다.


숙성회는 한라산 소주가 어울린다고 하네요ㅎ

한라산 마신 날은 항상 끝이 안 좋았는데...ㅋ

치열한 소주 시장에서 나름 포지셔닝을 잘 한 거 같습니다.

홍대 와우끝집 숙성회 먹을 때는 한라산을 마셔야 한다!

공식처럼 되어 있으니, 저희도 그 룰을 따라아죠^^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숙성회!

홍대 와우끝장의 유일하면서 대표메뉴 숙성회 특 나왔습니다.

참돔, 농어, 능성어, 줄전갱이, 방어, 연어 숙성회라는데 누가누구인지 잘 모르겠네요ㅋ

오랜 횟집 출입 경험으로 연어와 농어, 방어는 짐작만 해봅니다.

무슨 생선인지 그게 중요하겠습니까?ㅋㅋ

우리가 홍대 맛집 와우끝장에서 숙성회를 드디어 맛본다는게 중요하지ㅎㅎㅎ


홍대 와우끝장 특이한 문화 하나 더!

숙성회를 김에 밥과 함께 싸먹을 수 있게 준비해줍니다.

와~ 이거 완전 스페셜하지 않나요?ㅎㅎㅎ

초밥처럼 약간 간이 밴 맨밥에 원하는 숙성회에 무순을 얹으면 끝!

와우~ 초밥 저리가라! 끝판왕이네요ㅋ


절로 침이 나오죠?

저 진짜 홍대 와우끝집 숙성회 먹고 그 맛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ㅜㅜㅜ


뭔가 먹는 것이 이렇게 그리운 적은 오랜만인 거 같아요...ㅜ

홍대 와우끝장의 또 다른 별미는 해물라면이라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저희 못 먹고 나왔어요ㅜㅜ

다음에 홍대 와우끝장 가서 제대로 음미하면서 숙성회 맛보고 해물라면까지 꼭 맛보고 오겠습니다~!


홍대 와우끝집 영업시간 참고해주세요!

영업 시작은 저녁 17시 30분이고요,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홍대 색다른 맛집 원하신다면, 와우끝집 숙성회 진짜진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