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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정보

[동탄,수원근처 횟집] 진정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원한다면~ 사강 회센터 강추


회 한접시 생각나는 계절!!!

동네 횟집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회보다는 스끼다시에 중점을 둔 횟집이 많다보니 늘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서 가끔 찾는 곳이 사강 회센터!!!

사강 회센터는 수원, 동탄에서 제부도 방면으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30분만 더 가면 제부도)

좀 멀긴 하지만, 기름값과 시간 들여 갈만한 곳이다. 날씨 따뜻하면, 근처에 제부도 등 데이트 코스도 많다.

어쨌든 주말을 맞아 회가 생각이 나 사강횟집으로 고고씽!!!




제부도 방면으로 한참 달리다보면, 오른쪽에 사강시장 회 센타 이정표가 보인다.




사강 회센터에 진입하면, 횟집을 비롯한 각종 먹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제부도 근처에도 횟집이 많지만, 사강 회센터에서 회 맛을 본 후로는 절대 눈길도 안 준다.

제부도, 대부도에서 바다 구경하고 난 후 식사는 사강 횟집에서~

제부도, 대부도에서는 바가지 쓰기 딱 좋다!!!




사강 회센터 내에서 내가 즐겨찾는 횟집. 자갈치 횟집.

다른 횟집보다 여기가 더 신선하고 맛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내가 가본 자갈치 횟집은 가격대비 동급 최강이다.




가게 분위기는 평범한 시골 동네 음식점.




메뉴판을 보면,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헉. 광어가 8만원? 동네 9,900원짜리 광어도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동네 9,900원짜리 광어 드시길....;;

암튼, 4인이 갔으면 광어 8만원짜리 하나 시키면 딱이다.




일단, 처음에 조개탕부터 나온다.

일단, 조개 종류와 양이 장난아니다.

냄비를 넘칠만큼 푸짐한 조개탕!!!

촌스럽게 조개탕 안 시켰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조용히 드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안에 있던 조개부터 하나씩 건져 먹는다.





조개와 굴. 탱탱하다. 열심히 힘차게 먹는다.




국물은 진한 조개향이 묻어 속풀이로 딱 좋다.

전날 소주한잔 하신 분은 그 맛을 더욱 깊게 느낄 듯...





스끼다시가 나오기 시작한다.

일반 횟집에서 나오는 수준의 그냥 그런 스끼다시... 여기에 목숨걸지 말기를...




오징어 회무침. 열심히 다 먹고, 한접시 더 달라고 했더니 예...000 더 갖다 드릴께요...

오징어회가 아닌가보다. 이름 까먹음.




본격적인 해산물 스끼다시...

그 비싼 산낙지, 생굴을 비롯한 멍게, 개불 등등 각종 해산물이 상을 가득 채워준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각종 해산물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산낙지. 힘이 좋아서 접시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젓가락으로 있는 힘, 없는 힘 다 써서 입으로 쏘오옥~




요즘 그리 비싼 생굴... 너무 맛있어서 1kg 포장해갔다.

1kg 15,000원 받으시네...





맛있는 각종 해산물 스끼다시 다 처리할 때쯤 본 게임 시작!!!




우리가 주문한 광어회 등장이요~

양도 많고, 싱싱한 광어가 식사의 절정을 이룬다.




때깔 죽이고, 맛도 죽이고... 이래서 동네 횟집에서는 더 이상 광어 못 먹겠음...ㅎ





다 먹으면, 매운탕 등장!!!




회 뜨고 남은 생선 외에 각종 야채와 조개들이 바닥에 쫙 깔려 있다.

보통 회 먹고 나중에 먹는 매운탕은 맛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매운탕 하나로도 경쟁력 쵝오~!!!




매운탕으로 공기밥 뚝딱하라고, 간장게장은 서비스!!!

사실 매운탕 나올 때 쯤이면 4명 중 3명은 배불러서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 있다.

하지만, 꿋꿋히 맛을 다 봐야 기름값이 안 아깝지...

어쨌든, 8만원으로 4인이 조개찜 + 각종 해산물 + 광어회 + 매운탕까지...

참, 공기밥은 1천원

맛은 필수고, 시간 나면 근처 관광지 구경은 덤이다.

물론 더 신선하고, 맛있는 횟집도 많지만, 수원, 동탄 근처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강 회센터 바로 뒷편에 사강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있다.

2·7 장이라서 매월 2일, 7일마다 5일장이 들어선다.

규모는 작지만, 소화도 시킬 겸 한바퀴 도는 것도 나름 운치 있음.













주말에 회가 생각날 때, 시간 여유가 있어 교외로 나가고자 한다면, 사강 회센터도 한번 고려해 보면 후회는 없을 듯...

좀 더 치밀하다면, 제부도 등 근처 관광지 묶어서 데이트 코스 만들어 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