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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수요미식회에서 인정한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맛 쩌네요

작년 12월 신동엽 전현무의 수요미식회에서 닭 한 마리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 '백부장집'과 부위별로 먹는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이 소개되었습니다.
숯불에 구워 은은하게 불향을 머금은 촉촉한 닭목살 소금구이와 매콤하고 부드러운 숯불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 소개되었었죠.

나름 일찍 업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출발했으나 벌써 저녁 7시가 다 되어간 시간, 역시나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맛집답게 강촌숯불닭갈비 웨이팅이 장난 아니네요.
먼저 온 일행 덕에 대기 시간을 좀 줄였으나, 역시나 15분 정도는 기다렸다 들어간 신도림 닭갈비 맛집 강촌숯불닭갈비입니다.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외관은 평범한데, 옆에 분점이 또 있습니다.
여기서 웨이팅 걸어 놓으면 자리 먼저 나는대로 안내해 줍니다.
참고로 최대 2시간 이내에서 먹을 수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2시간 버티기 쉽지 않더라고요ㅋㅋㅋ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월요일은 강촌숯불닭갈비 꼭 전화 한통 넣어보고 가세요~!

선택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위해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담백한 닭목살 소금구이와 매콤한 숯불닭갈비. 마치 일반 치킨집 후라이드와 양념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고민할 필요 없죠, 닭목살 소금구이 2인분, 숯불닭갈비 2인분 주문했습니다.

요게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이 숯불에 구워 은은하게 불향을 머금은 촉촉한 닭목살이라고 소개한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대표메뉴 닭목살 소금구입니다.
특이한 건 이렇게 봉지에 포장되어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숙성시키나봐요.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아주 좋은 거 하나, 기본적으로 다 구워줍니다ㅎㅎㅎ
이렇게 열 맞춰 구워주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나중에 다 익은 닭갈비만 살짝살짝 뒤집어주면 끝, 막내들이 참 좋아할만한 집이네요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닭목살 소금구이
닭 목살인데, 솔직히 눈 감고 먹으면 이게 닭고기라는 거 전혀 눈치 못챌 정도로 또 다른 식감과 맛 이었습니다.
육즙 가득, 오동통한 닭목살 이거 별미네요!
정말 닭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왜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했는지 이해가더라고요


또 하나의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대표 메뉴 숯불닭갈비
매콤하고 부드러운 닭갈비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춘천닭갈비와는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소스도 특별하고, 달콤하고 매콤하지만 질리지 않는 그 맛이 인상적이었던 숯불닭갈비

마찬가지로 종업원이 열 맞춰서 정성스럽게 구워주는데, 우리는 맛있게 익기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 특제 소스가 잘 배어든 양념 닭갈비에 숯불 특유의 향이 더해지니 정말 우리가 흔히 생각한 닭갈비 맛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제가 가지고 있었던 닭갈비 고정 관념을 과감히 없애준 강촌숯불닭갈비
숯불 고유의 향과 특유의 달고 매운 양념이 더해져 오랜만에 맛집 포스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참고로 전 전생에 닭이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닭 좋아하는 1인ㅋㅋㅋ


아래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 은근히 맛집 모여 있는 신도림 골목이거든요.
다음에 신도림 맛집 찾으신다면 신도림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신도림 강촌숯불닭갈비에서 재대로 닭갈비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