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맛집 탐방

마마무 화사 때문에 난리난 해운대 소막골 곱창 웨이팅만 2시간

요즘 없어서 못 먹는다는 곱창, 사진으로 보시는 해운대 소막골 곱창 비주얼 장난 아니죠?ㅎㅎㅎ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마마무 화사 때문에 요즘 곱창 씨가 말랐다고 하더라고요.
곱창집 어딜가도 사람 미어터지는게 요즘 곱창 열기 장난 아니죠.
나혼자산다 마마무 화사 곱창 먹방 방송 나가고 그 다음주 토요일 부산 해운대 곱창 골목을 찾았습니다.
원래 부산이 곱창이 유명한데, 그날 토요일 해운대 곱창골목은 정말 어마어마했었음!!!

해운대 해성막창 포함해서 곱창집 대부분 번호표도 안주고 무조건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부산 해운대 소막골은 친절하게 번호표를 주더라고요.
정말 다른 이유 없고, 번호표 일단 받아뒀다가 여러군데 둘러보다가 줄 서지 않고 해운대에서 소막골이 제일 빨리 먹겠다 싶어서 선택한 해운대 소막골 리얼 후기입니다.

일단 해운대 소막골 번호표 받아두고 30분 넘게 해운대 곱창집을 찾아 전전했습니다.
마마무 화사 때문에 곱창 완전 떴는데, 토요일 한창 피크 시간(저녁 7시)이니 안봐도 비디오겠죠?
지금 보시는 사진은 부산 해운대 소막골 곱창 맛 보겠다고 웨이팅 걸려 있는 리얼 사진이요.
거짓말 안 보태고 해운대 소막골 번호표 받고 들어가는데 2시간 걸렸어요ㅋㅋ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서 내 기필고 기다렸다가 먹으리라 오기오기ㅎㅎㅎ

소막골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나름 해운대 곱창집 중에서 꽤 큰 규모.
놀라운 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운대 소막골 대부분 손님이 여성여성ㅎㅎㅎ
곱창 생긴 거 징그럽다고 못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번 맛보면 곱창 안 먹을 수 없죠^^

부산 해운대 소막골 곱창 메뉴판 거의 외울 정도로 보고 또 보다가 결정한 메뉴는 한우막창, 한우대창, 한우곱창 각 1인분
곱창전골 2인분, 마지막으로 양밥까지!
원래 곱창라면으로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배 부르기도 하고 부사 해운대 와서 곱창으로만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서 그만 중단했습니다.
2시간 기다려서 먹은 거 치고는 허무했지만, 다른 맛난 음식을 위해 참아야죠!

메뉴판 보시다시피 해운대 소막골 곱창의 또 하나의 장점 착한 가격입니다.
근처에 오발탄 해운대점 있는데, 작년에 3명이 아주 가볍게 오발탄에서 양대창 먹은 적 있거든요.
정말 가볍게 먹었는데, 10만원 훌쩍 넘었었는데, 그 가격에 비하면 해운대 소막골은 완전 착한 가격♡♥♡♥♡♥♡♥


막창, 곱창,대창 맞죠?
항상 헤깔리는 조합, 곱창이 너무 인기 좋으니까 주문할 때 제한을 걸더라고요.
모듬구이 시킬 경우 조금 나오고, 단품으로 주문할 경우 1인분으로 제한한다고...
이 또한 마마무 화사의 영향으로 곱창대란의 한 현상을 볼 수 있는 사례...

해운대 소막골 종업원 분이 기본 손질은 해줍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손질하는 법을 시범 보여주면서 알려주죠...ㅎㅎㅎ
결국 맛있게 익혀 먹는 건 손님 몫이지만, 2시간 기다렸다 먹는 우리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해도 감지덕지!

해운대 소막골 곱창 자체 특제소스가 있습니다.
그 소스에 푹 담궜다가 양파 등과 싸 먹는 곱창 맛!
캬~~~~~ 곱창은 이 맛이죠^^
왜 부산하면 곱창, 곱창하면 부산 유명한지 먹어본 사람은 다 압니다!
곱창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곱창의 그 맛, 해운대 소막골 2시간 기다렸다가 먹을만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별미 해운대 소막골 곱창전골, 이게 물건이네요 물건!!!
곱창구이는 1인분만 주문 가능한데, 그 귀한 곱창 다 여기 들어 있는 거 같네요ㅋㅋㅋ
보시는 건 2인분인데, 양도 충분하더라고요!

앞접시에 한 국자씩 떠 주는데, 보시는 것처럼 곱창이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제가 원래 물에 빠진 고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전골도 잘 안 먹는데, 해운대 소막골 곱창전골은 그냥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ㅋㅋㅋ

해운대 소막골 곱창전골 한입 드시겠습니까?

보시는 것처럼 해운대 소막골 곱창전골 완전 클리어!
마지막에는 사진에 남아 있는 곱창전골 국물까지 싹싹 해치웠답니다^^
국물 한숟가락씩 떠 먹을 때마다 어흐~ 어흐~ 감탄사 절로 나오더라고요

마지막 양밥, 곱창 양을 잘게 썰어서 볶은 거 같죠?
솔직한 제 평은 그냥 흔한 볶음밥 느낌ㅎㅎㅎ

2시간 기다려서 먹은 해운대 소막골 곱창, 그 기다림이 아까워서 정말 더 맛있게 먹은 거 같습니다.
우리 일행들 더운 해운대에서 길거리에 거지(?)처럼 바닥에 앉기도 하고 배고픔에 지치기도 했지만, 마마무 화사 때문에 뜬 곱창 너무 먹고 싶어서 부산 해운대 곱창을 포기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2시간 기다렸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가지니 짜증 한번 안 내고 너무 맛나게 먹은 해운대 소막골 곱창!


함께한 일행들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고마워요^^
♥♡마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