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가족 식사를 위해 엄청난 검색으로 찾은 곤드레밥과 찜갈비가 그리 유명하다는 수원 인계동 맛집 팔덕 식당
찜갈비가 맵긴 하지만, 곤드레밥과 메밀전이 있으니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 거 같은 메뉴
물론 양푼등갈비찜은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ㅎ
인터넷 평을 찾아보니 전체적으로 재밌고 맛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찜갈비 먹으러 수원 인계동으로 고고!
수원 인계동 이색식당으로 자리 잡은 것도 선택에 한몫 했고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간판과 폰트를 자랑하는 팔덕식당
전체적으로 80년대 촌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고자 시골 구판장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시강 팔덕식당 간판
저 간판에 칠성사이다 로고 하나만 박으면 딱이겠군요
다른 메뉴는 없고, 양푼등갈비와 곤드레밥만 파니 알아서 들어오십쇼~
이런 느낌?
저 쩌는 자신감을 확인하고자 한번 들러보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등갈비는 1일 100인분만 판매한다는 또 하나의 자신감
수원 인계동 팔덕식당 네이버 소개에는 하루 60인분만 판매한다 소개되었는데, 올해부터는 100인분으로 늘렸나봅니다
그래도 거의 70% 판매량 늘렸으나 신선도는 꼭 유지하시길!
매주 월요일 휴무는 식자재 연구를 위해 쉰다는 믿지 못할 미스테리 같은 표현을 쓰셨네요ㅋ
메뉴판 심플해서 좋네요
인계동 팔덕식당 메뉴는 양푼등갈비, 곤드레밥, 메밀전 딱 세개
4인이 와서 4인이 주문하는데, 많이 하는 주문이라고 저거 양푼등갈비찜4+곤드레밥2 시키랍니다
시키는대로 해야죠ㅋ
고민할 거 없어 좋네요
팔덕식당 기본찬
시원한 동치미 하나면 다 끝나죠
드디어 수원 인계동 찜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팔덕식당의 대표메뉴 양푼등갈비찜이 등장했습니다
콩나물 팍팍 올려줬고요
부족하면 옆에 셀프바에서 더 가져오면 됩니다
옆테이블 두 분 보니 이 찜갈비 세트 하나 시켜놓고 대낮부터 소주파티가 한창이네요
저희 왔을 때 소주 2병째였는데, 나갈 때까지 계속 드신 건 안비밀ㅎㅎㅎ
소주를 부르는 비주얼이지만, 어르신과 왔기 때문에 소주는 패쑤
그냥 깡생수와 함께 하는 찜갈비 코스
곤드레밥도 바로 등장
단돈 5천원의 합리적이고 착한 가격
팔덕식당 흥해랏!
산해진미, 홍삼 다 필요없죠
이 곤드레밥 한그릇이면 건강해질 거 같네요
단, 술 없이!
드디어 천원짜리 메밀전 등장
강원도 정선 가서 메밀전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천원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무셔운 대형 사이즈
양푼등갈비찜과 곤드레밥, 메밀전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서로간에 인사하고 먹습니다
먹기 전 양푼등갈비찜 팔팔 끓는 모습
등갈비찜 익어가는 건 영상으로 봐야죠
침 제어기능 풀가동 시키고 끓는 모습 큐!
등갈비 비주얼 쥑이죠?
솔직히 약간 단 맛이 있지만 아주 굿입니다!
곤드레밥에 비벼 먹기도 하고요
요렇게 메밀전에 싸서도 먹습니다
아 진짜 별미
여기 팔덕식당이 인계동이긴 한데 우리가 상상하는 수원시청 뒤 호화로운 번화가 인계동 쪽 아니고요, 가보정 있는 그 인계동이에요
한입 딱 드셔보시죠!
왜 여기까지 와서 이 팔덕식당 등갈비찜 먹는지 이해가네요ㅎㅎㅎ
포장해서도 파네요
보관기간 길고, 간편조리라 좋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꼭 포장해 가라는 수원 인계동 팔덕식당의 안내문
세상 먹을 거 많으니 팔덕식당 등갈비찜 포장 조리식품은 패쓰~
그래도 재치 있는 문구에 풋 웃음 나오네요
창문으로 보이는 한우생고기 새벽집
혹시 저 새벽집이 청담동 새벽집이랑 같은 건가요?
청담동 새벽집이라면 대박!
중요한 건 왜 팔덕식당이냐?
위에 여덟가지 덕을 액자에 넣어서 적어놨어요
실천, 본질, 열정, 긍정, 자긍, 배려, 환영, 인상까지 여덟가지 덕
약간 끼워맞춘 느낌이 들지만...ㅋㅋㅋ
갸륵한 정성과 재치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장님 센스 엄지척!
장사에 필요한 8가지 자세, 팔덕 (여덟가지 덕)
그래서 팔덕식당이니 이 마음 변치 마시고, 인계동에서 장수하는 맛집 되시길 빕니다
등갈비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족 단위도 좋고, 연인과 친구 단위도 좋습니다
단, 소주 한잔 없이 그냥 넘기기는 쉽지 않을 듯
재밌고 맛있는 새로운 메뉴를 원하신다면, 등갈비찜 유명한 수원 인계동 팔덕식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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