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다~ 한 어느 한가한 평일 낮에 찾은 한 남산 루프탑 카페
겨울 오기 전 더 추워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대박 뷰 좋은카페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요
그 카페를 표현하는 표현도 여러가지입니다.
해방촌 루프탑 카페, 후암동 루프탑 카페, 이태원 루프탑 카페, 마지막으로 정엽카페라고 불리는 오리올 Oriole 카페
후암동 해방촌 신흥시장 바로 옆에 있고, nothing better 가수 정엽이 진짜 운영하는 카페라 더 화제되고 있는데요
카페에 대한 정보 1도 없이 우연히 찾았다가 연신 대박대박을 외쳐야만 했던, 서울을 한눈에 밑에 깔아버리는 오리올 루프탑 카페입니다.
남산 소월길을 걷다가 후암동과 마포 공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루프탑 카페를 찾아 갑니다.
원래 목적지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더백푸드트럭 햄버거
인스타그램에서 테이블 위에 햄버거 하나 놓고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예뻐서 그거 한번 해보려고 더백푸드트럭을 찾았으나, 보시다시피 옥상에는 벌써 사람들로 바글바글!
남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고민 둘도 없이 더백푸드트럭은 가볍게 포기, 그에 비해 매우 한적한 왼쪽 건물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뜻 모르는 'je vous aimerai toujours'라 씌여 있는 사람 없는 한적한 카페? 음식점?
참고로 구글 번역기로 je vous aimerai toujours 뜻 찾아보니 '나는 당신을 항상 사랑할거에요'라는 불어네요
뭐 하는 가게인가 봤더니, 꾀꼬리라는 뜻의 Oriole 오리올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판매하는 음식점인가 봅니다.
아래 JUNG YUP's RECIPE 정엽이 직접 만든 레시피라는 음식이 두개 있습니다.
전 그 정엽이 그 정엽인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ㅋㅋㅋ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점심 두끼는 거뜬하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들어간 해방촌 루프탑카페 오리올
아, 후암동 루프탑카페 오리올 1층 분위기 너무 좋네요
일하시는 분께 3층까지 같은 음식점이냐 물었더니 맞다고 하네요
밖에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중심이었는데, 1층 메뉴판을 보니 커피와 가벼운 맥주도 있습니다.
1664 blanc(블랑 1664) 맥주 한병과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하고 천천히 1층 구경
점심시간 살짝 지난 시간인데, 보시는 것처럼 개미새끼 한마리 없는 1층
옆옆 건물 더백푸드트럭 햄버거 먹는 분위기와 너무 달라서 살짝 의심도 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 사람이 너무 없어서 / 전망이 너무 좋아서 모두 올패스!
해방촌 루프탑카페 오리올 1층 구경 마치고, 2층과 3층 구경 시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완전 낡고 허름쓰
계단조심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확 와닿는 그런 허름한 계단입니다.
2층에 펼쳐진 완전 근사한 바
대낮이라 바 영업은 안하지만, 2층과 3층 아무데나 앉아서 먹어도 된다는 얘기에 일단 여기 찜!
후암동 루프탑카페 오리올이 스테이크와 파스타 외에도 이렇게 바(BAR)로도 운영되는군요
입구에 Oriole BAR라는 문구와 함께 있는 꾀꼬리 그림이 이해가는 광경
Oriole BAR에 앉아 뻥 뚫린 창밖을 보니 이렇게 멋진 서울 후암동 일대가 제 눈에 들어옵니다.
아! 진짜 예술 아닙니까?
지금은 이렇게 뻥 뚫려 있는데 곧 추워지면 유리로 막힐 이 창문을 생각하니 추워지기 전에 꼭 와야 하는 루프탑카페라고, 빨리 가보시라고 주변에 소리치고 싶네요
테라스에 나와 서울 시내도 눈 아래 두고, 이렇게 가을 바람 쐬는데 세상 부러울게 없더라고요
이 맛에 오는구나!
올라온 김에 3층도 올라가봅니다
바로 이 풍경
해방촌 루프탑카페 오리올 옥상에 올라오니 전망 좋은 자리는 벌써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사진만 찍고, 자리 한번 앉아봤다가 한가한 2층 바(bar)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하다 알게된 사실 하나!
왜 해방촌 루프탑카페 오리올을 정엽카페라고 하는지 검색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대박! 진짜 가수 정엽이 운영하는 카페더라고요ㅋ
저 이 방송 본 기억 있거든요
5월 정엽과 함께 김연우, 박정현, 케이윌이 tvN 인생술집 출연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 때 정엽이 직접 운영하는 루프탑 카페에서 방송 진행했었는데, 제가 무심코 지나쳤던 후암동 루프탑카페 오리올 그 자리가 신동엽, 김희철, 장도연, 김준현과 함께 김연우, 박정현, 정엽, 케이윌이 앉아 있던 그 자리더라고요ㅋㅋㅋ
갑자기 1층에서 커피 주문 받던 분이 가수 정엽 아니었나 싶고, 사람 없다고 마냥 좋아했던 오리올 바 기억에 온갖 상상의 나래를 더하며 얼마나 웃었던지ㅋㅋㅋ
아 진짜 하늘이 다한 어느날 점심시간
이 뷰, 이제 추워지면 못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오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해방촌 루프탑카페 오리올입니다.
그리고, 그 카페의 다른 이름은 정엽카페
감미로운 가수 정엽의 목소리처럼 너무 아름답고 감미로웠던 오리올
기회가 된다면, 야경 보러 꼭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이제 찾아온 가을, 그런데 갑자기 찾아올 거 같은 겨울
이 계절의 경계에서 남산 소월길 바로 밑에 있는 후암동 루프탑카페 오리올 Oriole, 정엽카페 강추입니다!
지금 아니면 이 느낌 계절이 한번 더 바뀌고 난 뒤에나 만날 수 있어요!
'■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판교 빵지순례 데조로의 집 동네빵집의 재발견 (0) | 2018.10.16 |
---|---|
추천 받고 찾아간 수원 인계동 오마카세 스시아키라 (0) | 2018.10.13 |
대낮에도 줄서 먹는 동탄 짬뽕지존 이 지역 짬뽕짱 접수완료 (0) | 2018.10.11 |
사내들이 만드는 뽀얀 국물의 맛 분당 서현 유타로 라멘 (0) | 2018.10.10 |
예약 없이 못가는 마포 공덕 맛집 산동만두 화교 3세의 맛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