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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은각사 철학의 길 요지야 카페 교토 자유여행 필수코스

교토 자유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먼저 선택하고, 금각사와 은각사를 두고 고민 많이 하시죠?
제가 금각사와 은각사 둘다 가봤는데, 절 구경만 생각하면 금각사가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금각사는 그냥 금각사로 끝이지만, 은각사는 주변에 먹고 볼만한 곳이 참 많네요.
이번 교토 자유여행에서는 은각사를 다녀왔는데, 근처 유명 우동 맛집 오멘에서 우동 먹고 철학의 길을 걸었어요.
철학의 길, 그 이름처럼 조용하면서 뭔가 정리하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더라고요.

그 철학의 길을 다 걷고 나면 끝에서 만나게 되는 카페,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정말 교토 철학의 길에서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로 이루어지는 힐링의 시간 소개합니다.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예쁜 정원이 펼쳐집니다.
교토 철학의 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만 같은 작고 예쁜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정원. 
지금 보시는 사진은 일본 내에서 유명한 요지야 기름종이와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입니다.
이날은 비가 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원 내 푸른 나뭇잎이 더 청롱해 보이네요.

교토 요지야 카페 차 한잔 마시는 공간
한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앞의 정원을 바라보고 차 한잔 조용히 할 수 있는 그런 카페입니다.
1층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차 마시는게 아니라, 유리 앞 정원을 바라보고 마시게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교토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내부입니다.

일단 교토 요지야 카페 대표 메뉴 요지야 세트(Yojiya set)를 주문했습니다.
요지야 세트 가격은 1100엔, 녹차 아이스크림과 팥앙금, 녹차라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토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 녹차 아이스크림을 저 과자 안에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이 팥앙금 같은 건데, 그것도 같이 넣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으면 되는거죠
붕어싸만코 같은 뭐 그런 느낌?ㅎㅎㅎ

벌써 딱 맛있음 보이죠?



교토 요지야 카페 가면 꼭 먹어야 할 녹차라떼
요지야를 떠올리게 하는 예쁜 얼굴(?)이 녹차라떼에 올려져 있네요.

교토 요지야 카페에서 녹차라떼 외에 디저트로 주문한 Warabi mochi 와라비 모치 550엔

교토 요지야 카페 메뉴판 와라비 모찌 사진과 좀 다르네요.
와라비 모치는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젤리 모양의 모찌떡 위에 탄닌 콩가루를 쫙 뿌려줍니다.
여름철, 특히 간사이 지역과 오키나와에서 인기가 있으며 서양 국가의 아이스크림 트럭과 마찬가지로 트럭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런 Warabi mochi 와라비 모치를 교토 요지야 카페에서 맛 보네요.
저 소스에 거의 담갔다 빼는 수준으로 먹는데도 맛은 살짝 심심합니다.

교토 요지야 카페 녹차라떼 항공샷, 왼쪽은 따뜻한 녹차라떼, 오른쪽은 아이스 녹차라떼

교토 자유여행 가신다면 꼭 은각사 잠깐 들러서 철학의 길을 걸어보시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요지야 카페 들러서 녹차라떼 한잔 드시면서 힐링하세요.

쌓인 스트레스 일본 교토에 싹 내려놓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