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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동탄맛집] 도토리마을 - 절대 후회 없어요~


절대 후회 없는 동탄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5~6부류의 사람(들)과 함께 갔는데, 모두 대만족한 음식이다.

용인 동백에 사는 후배는 한번 맛 들인 후 나중에 장모님 모시고 동백에서 동탄까지 먹으러 왔다고 하니...

어른, 아이 함께 하는 가족외식 메뉴로 강추!!!

이번에 소개하는 정말 후회 없는 동탄 맛집은 도토리로 여러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도토리마을이다.

<< 도토리 마을 >>


2~3년 전에는 도토리마을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도토리 마을이 엄청 많아졌다.

체인점 같지도 않은데, 각 매장의 메뉴 종류와 가격, 음식이 모두 비슷하다...ㅋ

이제 체인점 생길 듯... (벌써 생겼는지도...)

처음 도토리 마을 가본건 동탄고등학교 옆 카센터 골목에 있는 도토리마을이다.

거기도 메뉴, 가격, 맛 다 비슷하다. 주방장이 같다고 해도 믿을 듯...

3번 정도 갔었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고.. 사장님.. 너무 무뚝뚝하시다...ㅎㅎ

지금은 좀 바뀌셨을라나?!

내가 지금 소개하는 곳은 동탄 꿈의 유치원 뒷편에 있는 도토리마을이다.

그리고, 최근에 센트럴파크 쪽에 하나 더 생겼다고 한다.

1년여 전에 이곳 도토리마을 가서 사장님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도토리마을이 메뉴도 똑같고, 가격도 똑같은데 체인점이냐? 원조가 어디냐?

사장님 답변은 체인점은 아니고, 자기네가 원조라는데... 믿거나 말거나..ㅋ

<< 도토리 마을 실내 >>


좌측으로 테이블 더 많이 있다. 사람들 많아서 일부러 사진은 스킵~

<< 도토리 마을 기본 메뉴로 나오는 샐러드 >>


처음 가본 분은 이걸 가장 희안해 한다.

검은색이 도토리다. 쉽게 생각해 도토리묵을 말려서 샐러드로 제공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쫄깃한게 정말 특이하고, 맛있다... 가면 두접시는 기본이다. 어차피 밑반찬이니까..ㅎ

은근 중독된다. 계속 손이 간다. 새우깡처럼...


<< 도토리마을 보쌈 >>


가면, 거의 보쌈 세트를 시킨다.

보쌈 세트는 보쌈 + 쟁반국수 + 빈대떡 + 묵무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3명이 먹으면 많고, 4명이 먹으면 살짝 아쉽다.

보쌈만 따로 안 시켜봐서 모르겠는데, 쟁반국수, 빈대떡, 묵무침은 단일 품목으로 주문했을 때 양의 절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보쌈세트의 쟁반국수는 12천원짜리의 절반이라고 보면 된다.)

보쌈은 양이 충분하다.(약간 잘게 썰어서 나온다)

고기 맛은 시켜 먹는 보쌈 맛이랑 비교하면, 좀 뻑뻑하다.

뻑뻑한 보쌈 싫어하는 분은 입 맛에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래도 맛있다.


<< 도토리마을 쟁반국수 >>



사진은 보쌈세트에 포함된 쟁반국수가 아니다. 12,000원짜리 따로 하나 더 시켰다.

보쌈세트에 포함된 쟁반국수는 이거 양의 절반!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뚝딱 해치워서 사진도 못 찍고, 맛도 별로 못봐서 하나 더 시켰다.

개인적으로 여기 쟁반국수 너무 좋아한다. 님좀 짱인듯..ㅋ

빈대떡과 묵무침은 빛의 속도로 없어지는 바람에 사진 촬영 실패 ㅠㅠ

도토리 빈대떡은 얇다. 파전 수준의 빈대떡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할듯.

하지만, 맛은 도토리로 만들어서 그런지 쫄깃하고, 담백한게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묵무침은.. 그냥 도토리 묵무침...

<< 도토리 비빔냉면 >>


솔직히 너무 많이 시켜서 다 못먹고, 비빔냉면도 그냥 맛만 봤다.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맛에 대한 평가는 못하겠다.

다만, 면이 얇고, 쫄깃한 느낌만 기억난다.

(점심때 수원 가보정에서 냉면 먹었는데, 거기보다는 나은 거 같다..ㅋ
아~ 가보정 냉면... 면이 수제비처럼 뭉쳐서 나왔다. 냉면을 숟가락으로 먹었다... ㅠㅠ
변했어.. 가보정!)



지난번에 갔을 때 보쌈 세트를 없앴다고 하셨는데, 다시 부활한듯...

근데, 부활하면서 가격도 올라갔네요... 물론 다른 것도 많이 올리셨네요...

예전에는 싸고 맛있다고 표현했는데, 이제는 그냥 맛있다는 표현만 할 수 있을 듯...

이날은 못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도토리 수제비를 좋아한다.

4명이 가면, 보쌈세트와 도토리 수제비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이다.


동탄 꿈의 유치원 뒷쪽에 있다.

이 라인에 맛집 은근 많다. 분위기 있는 커피 전문점도 많다.

수레국화, 일마레, 풍천장어, 인도음식점, 쭈꾸미 전문점... 이 근처에 맛집 많으니 이 동네에서 식사하고, 옆의 반석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공원에서 소화시켜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