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맛있네요

갑자기 저녁으로 햄버거 먹자는 가족들 덕에 맥도날드로 고고!

그 중 요즘 핫한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도 꼭 먹어야죠~

수년간 패스트푸드 잘 안 먹었었는데, 최근 부쩍 늘었네요ㅋ

동탄 나루마을 골목에 주차를 하고,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는데, 일요일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일단 맥도날드 메뉴판을 보니 비싼 건 비싸고, 싼 건 싸네요ㅎ

헐~ 불고기버거, 함박버거, 치즈버거는 2천원.

일단 함박버거 하나 주문!

2018년 새해가 밝았으니 금빛 행운 맞아야겠죠?ㅋ

행운버거 레드 4,600원 하나 주문!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하나 주문!

헉! 햄버거 단품인데, 맥도널드 시그니처 버거는 가격이 무려 7,500원!!!

후덜덜후덜덜~ 이 가격이면 설렁탕, 갈비탕도 먹겠네요ㅋ

집에 널린게 콜라, 콜라는 패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주문 후 기다리면서 시그니처 버거에 대한 이해를 가져봅니다.

저희가 주문한 시그니처 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는 진하게 구운 버섯과 양파에 정통 아메리칸 치즈를 올리고, 이탈리안 발사믹 소스로 깊은 풍미의 버거라고 하네요.

아~ 어렵다ㅋ

시그니처 버거의 프리미엄한 재료들 소개도 있네요.

브리오슈 번, 버터와 우유 그리고 달걀이 풍부하게 함유된 부드럽고 고소한 빵

아메리칸 치즈, 고소한 정통 치즈

텍사스 BBQ, 바비큐의 본고장 텍사스 스타일을 재현한 맛에 매콤함을 더한 소스

프렌치 아이올리, 구운 마늘을 마요네스에 넣은 크리미한 소스

이탈리안 발사믹, 레드 와인 식초를 오랜 시간 끓여 깊은 와인 향과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

아~ 또 어렵다~ㅋ

햄버거 하나에 깊은 철학을 넣으려고 한걸까요?

그닥 공감은 안 가지만, 시그니처 버거니까 나름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한 흔적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집으로 데려온 행운버거 레드와 시그니처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인증샷!

함박버거는 비주얼에서 밀렸어요ㅋ

시그니처 버거.

햄버거 빵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번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알만하네요ㅎ

내용물도 푸짐한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속살입니다.

프리미엄한 재료들은 위에서 설명했고...

맛이요? 솔직히 맛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7,500원 주고 먹는 버거 맛이 별로면 진짜 화날텐데, 맛은 있네요ㅋ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과 식감이 일품이고, 적당히 단 맛의 소스 맛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가격 보지 않고 먹는다면, 역시 시그니처 버거네요.

그런데, 맥도날드 햄버거 단품을 7,500원 주고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2천원 주고 불고기 버거 먹을 거 같아요ㅋㅋㅋ

암튼, 가성비 따지지 않고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맛은 깔 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요건 맥도날드 행운버거 레드.

전에 느끼지 못했던 왜소함이 눈에 띄네요ㅋ

하필 시그니처 버거와 함께 와서 유난히 왜소하게 보이니?

그래도 새해 행운도 함께 우리 가족에게 왔을 거라는 자기 만족 가져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