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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

[거제여행]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여행 - 유람선 예약부터 탑승까지

이번 5월 연휴에 거제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거제여행 첫번째 이야기 외도 보타니아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이렇게 아름다운 외도 보타니아 아름다운 전경을 그대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날이 너무 좋았답니다.

덕분에 제 얼굴과 팔은 시커멓게 탔어요ㅎㅎ

거제 여행을 계획하고 한달 전에 유람선을 예약했습니다.

외도 유람선은 장승포에서 출발하는 코스고요, 장승포 유람선(http://www.oedoticket.com/) 최신형 대형 유람선으로 예약했습니다.

11시 10분 예약했는데, 전날 예약이 10:50으로 변경되었으니 일찍 오라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여유 있게 9시 30분에 장승포 도착~!

그런데, 이미 장승포 유람선 터미널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아수라장이더라고요ㅋ


예약 아무 의미 없습니다. 줄 똑같이 서야해요ㅋ

거제도 장승포 유람선으로 외도 가시는 분 일찍 가서 줄부터 서세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티켓팅합니다. 걱정 말고 줄 서세요!

처음 오셔서 소리지르고 싸우시는 예약 손님 계신데, 그냥 줄 서시는게 빠릅니다ㅎ


외도 유람선 인터넷으로 예매 할 때는 유람선 왕복 비용만 결제 합니다.

장승포 유람선 터미널 오셔서 외도 입장료 별도 구매하셔야 해요.

우리 가족은 청소년 1명 포함해서 3명이니까 6만원 선결제, 입장료 3만원 후결제, 총 9만원 결제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비싸네요ㅋ


유람선은 해금강 관광 포함해서 45~50분 정도 탔고요, 외도에서 1시간 20분 머물렀습니다.

배 타고 가는 시간 의외로 빨리 지나갑니다ㅎ

그만큼 설레고 좋았던 시간!


승선 신고서 필히 작성해야 합니다.

외도 유람선 탑승할 때 신분증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소매물도도 갔다 왔는데, 배 탈 때 신분증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집사람이 신분증 안 가져 와서 유람선 터미널에서 지문으로 등본 떼서 신분 증명 했답니다ㅋ


들뜬 기분으로 유람선 타러 고고!


출발하기 전에 모두들 자리에 앉아야 해요!

유머러스한 선장님 덕에 재밌게 출발했네요ㅋ

사투리 덕에 20%는 못 알아 들었어요^^


바닷물 헤치며 외도 보타니아로 출발하는 유람선.

울 가족 기념 사진도 한 컷!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닷 바람도 시원했답니다.

아직 외도 보타니아 도착하기 전인데, 제 얼굴은 벌써 흑인에 가깝네요ㅋ

사실 그 전날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엄청 놀았거든요^^


이건 갈매기 밥으로 준비한 새우깡

유람선 안에서도 별도로 팔아요.

그래도 우리는 미리 준비했죠.

요렇게 새우깡 잡고 있으면 갈매기가 싹 낚아 채겠죠?

어디서 본 건 있어서ㅋ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갈매기가 낚아 채가는 일은 절대 없답니다.

현실은 배꽁무니에서 던지면 바닷물에 떨어진 새우깡을 갈매기가 건져 먹네요.

덕분에 새우깡 절반은 갈매기 대신 제가 먹었답니다ㅋ

뒷모습만 봐도 흥분한 모습 보이죠?ㅎ 

외도 유람선 관광에는 해금강 관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제도 여행을 설계할 때 해금강이 거제도에 있는 강 이름인 줄 알았어요ㅋ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된 바위섬입니다.

유람선으로 해금강을 한바퀴 도는데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네요.

바닷물도 너무 예쁘고, 해금강도 너무 예쁘고!


선장님이 해금강의 유래와 각 바위의 이름을 자세히 설명해줬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나네요.

썰물 때 저 틈(동굴?)을 사람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한 거 같은데...

제 눈이 증명하고, 가슴으로 감동 받으면 된 거죠ㅎ

너무 예뻤던 해금강.

거제 해금강 오른쪽 솟아 있는 바위 이름은 촛대바위.

생긴 모양이랑 이름이랑 잘 어울리죠?

거제 해금강 촛대바위!


너무 아름다운 해금강 구경하고 나니 금방 외도에 도착하더라고요.


거제 해금강 지도 첨부합니다.

장승포 항에서 해금강 지나 외도 도착했는데, 대충 어떤 코스인지 감 오죠?


선착장에 내려서 찍은 우리 유람선.

외도 보타니아에서는 1시간 20분 머물렀는데, 사진 찍느라 진짜 바빴습니다.

너무한 거 같아요. 좀 더 머물고 싶었는데...

아름다운 외도 보타니아 이야기는 2편으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