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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탐방

무한도전에 나온 용인 고기리 계곡 닭백숙 맛집 귀래정

한적한 계곡 같은데 가서 닭백숙 먹으며 쉬엄쉬엄 힐링하고 싶지 않으세요?

그래서 찾은 용인 고기리 계곡 귀래정, 집에서도 많이 멀지 않아 바람도 쐬고 몸보신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하니, 본 기억이 있는 거 같아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여름피서로 용인 계곡 갔는데, 물이 없어서 한참 고생하며 웃기던 모습 떠오르는데 바로 고기리 계곡 귀래정 맞는 거 같아요ㅎ

사진 먹음직스럽죠? 요즘 몸보신으로 닭백숙 많이 찾으실텐데, 제가 다녀온 용인 고기리 계곡 맛집 귀래정 닭백숙 소개할께요~


뒤에 산세가 좀 보이죠? 제법 도심에서 벗어나 계곡에 있는 집 같아 보이네요.

방 들어가기 전에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기왕 계곡 왔는데 다들 밖에서 닭백숙 먹고 싶지 않나요?


용인 고기리 계곡 귀래정에서는 위와 같이 물소리 들으며 닭백숙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답답한 에어콘 바람보다 이렇게 자연풍 받으면서 식사하는게 훨씬 분위기 있죠?ㅎ

음~ 스멜~, 음~ 피톤치드ㅋㅋ


계곡에 제법 물이 좀 있습니다.

요즘 비가 좀 왔쟎아요...

무한도전에서는 나름 서울 인근 계곡이라고 용인 고기리 계곡까지 왔는데, 물 없어서 허망했쟎아요.

지금은 물이 이렇게 넘칩니다.

오히려 물조심. 물살이 생각보다 꽤 세더라고요.

어쨌든 기왕 계곡에 온 거 눈 감고 물소리 들으며, 여유를 즐기니 너무 좋네요.

이런데서는 닭백숙 아닌 뭘 먹어도 건강에 좋을 듯...


용인 고리리 계곡 귀래정 닭백숙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도, 그렇다고 착한 것도 아니네요.

저희가 주문한 건 엄나무 백숙, 55,000원.


귀래정 엄나무 백숙 시키면 나오는 기본 찬.

뭐... SoSo!


주문하니까 바로 나오더라고요.

전날 귀래정에 전화해서 예약한다고 하니 그냥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닭백숙은 시간이 좀 걸리니까 예약해야 하지 않냐니까, 계속 끓이고 있으니 그냥 오면 된대요ㅋ

주문하니까 10여분 뒤 진짜 바로 나오더라고요. 뭔가 찝찝한 그 기분은 뭘까요?ㅋ

국물 따로 끓이고, 닭 따로 삶는 건 아니겠죠?ㅎ

어쨌든 용인 고기리 계곡 대표 닭백숙 맛집 귀래정 엄나무백숙이 드뎌 나왔는데...

아주머니가 바로 드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ㅋ

저희가 올 줄 알고 다 끓여 놓으셨나??? -_-;;


어쨌든 뽀얀 국물과 토실토실한 닭고기가 먹음직스럽네요.


한 젓가락 바로 투입!


그리고 또 투입!

맛은 어떠냐고요? 역시 SoSo ㅎㅎㅎ

약간 유명세가 섞인 듯. 원래 도심에서 벗어나면 자릿값이라는게 있쟎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드시면 딱 좋고요, 기왕 몸보신 하러 왔느니 맛나게 먹으면 그게 보약이죠.

제가 귀래정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전 맛나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3인분 정도 된다고 했는데, 4명이 정말 배부르게 먹었네요.


닭죽도 중간에 바로 줍니다.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 시작되는데, 여유 되시면 이렇게 도심에서 벗어나 계곡에서 물소리 들으면서 닭백숙 어떠세요?

개인적으로 용인 고기리 계곡이 집에서 멀지 않으니, 담에 한번 더 와도 좋을 듯...

다 먹고 계곡 위로 차타고 올라가보니 이런 비슷한 맛집이 많이 있더라고요.

귀래정은 고기리 계곡 초입이거든요. (장수촌 옆)


담에는 귀래정 닭백숙 말고, 육고기 먹으러 고기리 계곡 위쪽으로 더 올라가 보겠습니다~!

더운데, 여름 조심하세요~